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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워싱턴 한인 최대 축제 “놀라운 축제될 것”

12m x 12m 대형 무대서 펼쳐지는 환상적 공연
힙합 앨범 70만장 최다 기록 ‘지누션’ 공연
평창겨울올림픽 스타 비보이 ‘생동감크루’도

대형 특설 무대 위 스타들의 공연과 먹거리가 넘쳐나는 워싱턴 한인 최대 축제가 6일(토)과 7일(일) 열린다.

지난 수개월간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수고로 준비된 ‘코러스(KORUS) 2018’은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특급 축제로 준비를 마쳤다. 출연료가 모두 지불된 가수 박현빈과 정동하가 비자 문제로 미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되면서, 준비위원들은 동포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수 있는 스타 ‘지누션’과 ‘생동감크루’를 섭외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지누션은 MBC 10대 가수상과 iTV 가수상, SBS 가수상, KBS 가수상, 서울가요제 가수상을 휩쓴 스타다. 1994년 ‘나는 캡이었어’로 활동한 뒤 미국으로 돌아온 지누와 서태지와 아이들 2집 활동 당시 백댄서였던 션은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기획사를 설립한 양현석에 의해 듀오로 결성됐다. 1997년 지누션은 엄정화와 함께한 ‘말해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이제 더 이상’, ‘태권 V’, ‘How Deep is your Love’, ‘A-Yo’, ‘전화번호’, ‘신나는 힙합’ 등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기획 이벤트 분야에서 일하는 이준형 준비위원은 “이렇게 변경된 것이 한인들에게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고, 노승희 준비위원은 “지누션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더 잘됐다”고 말했다.

비보이 ‘생동감’은 평창겨울올림픽에서 LED 퍼포먼스로 강릉의 밤을 뜨겁게 달구면서 주목받았다. 전통 국악과 현대음악을 융합한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LED와 레이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 SBS 스타킹, 한·미 합작 3D 댄스 영화 ‘하이프네이션’, 의류브랜드 뱅뱅 40주년 기념광고, 현대자동차, 여수 국제 엑스포, 포항 세계 불빛 축제, 세종문화회관 한글 누리 한마당 축제 등에서 공연했다. 김은수 소리청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생동감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이라며 “이런 공연은 워싱턴지역에서는 최초로, 축제 참가자들은 새로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스타들도 12m x 12m 대형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통해 강렬한 메세지를 전할 계획이다. 조재옥 전 가수가 이끌고 있는 ‘갓스이미지’는 힘 있는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갓스이미지 곡에는 ‘거친 풍파가 몰려와도 참고 견뎌낸다’, ‘미래를 향한 기쁨과 희망’ 등 메세지가 담겨있다. 한국의 국립전통예술고 학생들은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교생이 한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다. K엣지의 K팝 댄스와 미주가요동우회의 가요열창, 김윤미 밴드의 재즈 공연 등도 워싱턴한인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의 박력 있는 모습도 준비돼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홍대불닭과 디저트스토리, 레드홀릭, 롯데플라자, OK농장, 코끼 버블티, H마트 등 업체 부스가 나온다. 대한항공과 매스뮤츄얼, VIIU, AOM 화장품, 수지 쥬얼리, JJK UHC, AT&T, Aetna, 부동산협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코웨이, TD뱅크, 우메켄, VUIM, 선트러스트뱅크, 코너스톤 오향제 보험 등도 참여한다.

축제는 6일(토) 오전 11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 블루밍데일 백화점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특별축하공연과 정치인 축사, 본 공연으로 이어져 7일(일) 저녁까지 계속된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성대하고 놀라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한류 문화를 미국에 알리고 한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최대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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