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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비용 갈수록 눈덩이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3/20 13:59

2020년 암 직접치료비용 1557억달러

미국내 암치료 비용이 매년 가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미국암연구소 AICR의 추산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50만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해 심장관련 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이지만, 2018년말 기준 암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비용은 연간 8,950억달러로, 심장질환비용 7,530억달러, 당뇨 2,010억달러, 교통사고 2,04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국립암센터 NCI의 발표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의료비용만 해도 지난 2014년 1245억달러, 2017년 1328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1557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의료비 상승 추세 속에 암치료비가 유독 비싸지는 이유는 암치료 신약 가격이 상상이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 FDA가 비교적 흔한 흑색종 피부암 치료제(Bristol-Myers Squibb 제조) 시판을 허용했는데, 1년간 복용하는데 모두 26만5천달러가 소요된다.
권위있는 민간 연구기관 NBER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 1995년부터 2013년 사이 평균 암치료약 가격은 매년 10%, 즉 8500달러씩 증가했으나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1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증 암환자 1년 생존비용은 1995년 5만4천달러에서 2013년 20만7천달러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26만달러로 예상했다.

매우 다양한 암이 존재하며 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법이 적용되고 치료기관과 보험사 커버리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암치료 비용을 제시하기는 힘들다.

여러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암수술 비용은 암 종류에 따라 1만4천달러에서 8만8천달러 정도였다. 가장 일반적인 항암제 투약 요법의 경우 희귀암이나 개발된 항암제가 많지 않은 암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긴다.

항암제 투약 평균 기간은 3.8개월 정도지만, 개인 닥터스 오피스를 통해 항암제 투약을 받더라도 1년에 6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대장암의 경우 6개월에 4만5천달러로 가장 비싸다.
방사선 치료도 치료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전립선암이 3만7천달러가 넘어 가장 비싸다.

암치료비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숨겨진 비용이 들어있다. 병원 치료를 위해 오가는 시간, 영양보충식 비용, 특수 치료 용품 및 의류비, 임금상실분이 발생하며, 암치료를 끝난 이후에도 완치 환자들은 매년 8천달러 이상의 치료비용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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