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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문호 대거 후퇴 충격, 변호사들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취업이민 1~3순위 영주권 문호가 크게 후퇴하면서 영주권을 기다리던 한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국무부가 발표한 8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1순위는 지난달에 비해 1년 9개월 후퇴했고, 2순위와 3순위는 2~3년이나 늦어졌다. 그러나 이민변호사들은 매년 회계연도 말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10여 년 전에 이민 온 한인 곽모씨는 “우리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닌가”라며 “요즘에는 영주권 진행이 빠르지만, 내가 왔을 때는 진행이 늦어 대부분의 한인들이 오랜시간 기다리다 영주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와 달리, 8월 영주권 문호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뿐만 아니라 매년 이맘때쯤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고, 10월부터는 일반적인 상황으로 돌아간다는 것. 이정은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최근 5년간 회계연도 말에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변호사도 “매년 10월에 쿼터가 시작되고 8, 9월에 쿼터가 소진되기 때문에 이런 발표가 나오는 것”이라며 “일시적 현상이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재운 변호사도 “일시적인 것으로, 속도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도 “이번달 우선일자는 임시적인 것으로 10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다시 7월 중 우선일자로 돌아갈 것”이라며 “한정된 영주권 발급 수를 맞추기 위해 8월 중 취업이민 비자발급 일자에 조정이 생겼다”고 11일 밝혔다.
영주권 승인은 잠시 동결됐지만, 영주권 신청 접수는 꾸준히 받고 있다. 따라서 신청자들은 신분조정신청(I-485)을 여전히 제출할 수 있으며, 여행허가서와 노동허가서도 문제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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