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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택 구입 대졸자, 학자금 부채 갚아준다

MD 시범 프로그램 공식화, VA도 검토중

메릴랜드주가 그동안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던 첫주택 구입 대졸자에 대한 학자금 부채 상환 프로젝트 ‘스마트바이 2.0(Smartbuy 2.0)’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승격시켰다.

지난 2016회계연도에 시작한 시범 프로그램은 3년동안 모두 216가정의 주택구입융자 4700만달러를 도왔으며, 모두 700만달러의 학자금 융자 잔액을 갚아줬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 주립대학 졸업자의 60% 이상이 수천달러 이상의 학자금 부채를 가지고 졸업하면서 이들의 주택구입여력을 현저하기 약화시킨다”며 앞으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2020회계연도 관련 예산액만 600만달러를 배정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학자금 융자 잔액(4만달러 한도)와 주택구입융자액의 15% 중 적은 금액을 무상지원한다.



예를 들자면 학자금 융자액이 3만5천달러인 대졸자가 주택융자 20만달러를 받는다면 20만달러의 15%인 3만달러의 학자금 융자액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생애 첫주택 구입예정자로, 최소한 1천달러 이상의 학자금 융자잔액이 있어야 하며 ‘메릴랜드 모기지 프로그램’ 수혜 대상자여야 한다. 메릴랜드 모기지 프로그램은 첫주택 구입자에게 낮은 이자율의 융자를 지원한다.

또한 주택가구원 숫자에 비례한 소득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수혜자는 학자금 융자액 상환과는 별도로 다운페이먼트와 융자 클로징 비용 지원금 5천달러도 받게 된다.

시범프로그램은 차압주택이나 주정부 개량주택 구입자에게만 혜택을 줬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이 조건이 삭제됐다. 프로그램 수혜자는 향후 5년동안 주택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반납해야 한다.

학자금 부채로 인해 주택구입을 미루고 있는 대졸자를 위해 여러 주정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4년래 졸업자에게 다운페이먼트와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를 지원하고 있다.

로드 아일랜드주는 3년래 졸업자에게 7천달러를 지원한다. 버지니아도 최근 주택지원국을 중심으로 첫주택구입 대졸자를 위한 학자금 탕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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