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버지니아도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추진

1년 이상 공공영역 근로 조건
메릴랜드는 내년부터 시행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민주)가 "빠르면 내년부터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 교육 정책은 노덤 주지사의 지난 2017년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노덤 주지사의 정책은 이른바 ‘3G 프로젝트’로 불린다.

'기술을 배우고(Get skilled), 직업을 얻고(Get a job), 환원하는(Give back)‘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 이후 공공 서비스 영역이나 일자리 수요가 많은 영역에서 1년 이상 일하면 학자금을 탕감받게 된다.

일자리 수요가 많은 영역은 사이버시큐리티와 보건의료 분야 등이 해당된다.
노덤 주지사는 “아직 세부적인 사항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공약은 원래 2017년 주지사선거에서 노덤 주지사의 민주당 예비경선 상대였던 톰 페리엘로 후보가 제기했던 것인데, 노덤 주지사가 승계한 것이다.

노덤 주지사는 "37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5년 후에는 소득세 수입 등으로 두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버지니아와 인접한 메릴랜드는 물론 노스 캐롤라이나 등 19개주가 커뮤티니 칼리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지난 2018년 5월8일 래리 호건 주지사(공화당)이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법안에 서명해 올해 가을학기부터 공식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메릴랜드는 연소득 12만5천달러 미만 가구의 학생일 경우 5천달러를 한도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단독가구주의 경우에도 소득 상한선이 9만달러에 이른다. 다른 주정부의 장학금과 연방정부 펩사 등의 무상장학금 혜택 등을 합치면 사실상의 보편적 무상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금 혜택을 이어가려면 고교 GPA가 2.3 이상으로, 고교 졸업후 2년 내에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메릴랜드는 소득조건은 물론 최근 고교 졸업자 조건이 붙기 때문에 평생교육 개념을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버지니아주의 경우 졸업후 공공영역 근로 조건만 충족시키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업을 꿈꾸는 많은 한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