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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라이프 존 김 대표 한인경제인과 간담회

“한인 상인들,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경제 앞날 밝고, 미국은 이미 회복중”

“중국과 지나치게 밀착된 한국경제의 앞날이 조금은 불안합니다.”
미국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뉴욕라이프’ 존 김(55) 대표(president)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한국의 국가적 수출규모와 시장 경제까지 흔들린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중국의 증권시장 폭락이 “중국경제의 경제 몰락까지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증시가 중국 실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고, 이같은 위기를 통해 중국 증시와 경제의 체질이 정부투자 중심에서 민간중심 경제운영 체제로 빠르게 조정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메릴랜드 베데스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환영행사’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존 김 대표는 “뉴욕라이프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약 6억달러”라면서 “삼성 등 한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혁신적인 분야로의 진출과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중인 ‘기술혁명’(Technology Revolution)에 뒤처지지 않는다면, 한국경제의 앞날은 충분히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몰락했던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지만, 혹독한 위기를 경험한 미국민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개스값 하락, 부동산 경기 회복, 미국제조업 부활 등 호재가 연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국민들의 소비심리까지 더해진다면 미국경제는 최대의 호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인 소상인들이 미국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겪고있는 어려움은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아직도 얼어있고, 미국의 첨단산업 성장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돈 쓰는 목적’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한인들도 앞으로는 이같은 변화에 적응하고 편승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워싱턴 지역 뉴욕라이프 임직원과 에이전트를 비롯한 100여명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니 강연’에서 “금융위기 이후로 매년 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뉴욕라이프 생명보험의 소수계 고객 비율은 40%”라면서 “뉴욕라이프는 한인들을 비롯한 미국내 소수인종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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