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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교육서 자기계발 강좌까지

한사랑 종합학교 봄학기 개강
전기·건축·식품위생·키보드 등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이재훈)가 이번 봄학기에 기술면허와 자기계발, 언어 세가지 부문에 26개의 강의를 마련,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이번 봄학기에도 전기를 비롯 가스·배관·건축·냉난방·식품위생 등 기술면허반은 인기를 모아 일찌감치 수강생이 많이 몰렸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옷수선이나 스마트폰·시민권 시험 등 실생활에 유용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하고, 언어 수업 중 초급 영어는 무료로 진행해 수강생의 발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자 교사들도 더 큰 열의를 보였다. 한사랑종합학교 출신으로 2학기째 강의를 맡고 있는 건축면허반의 박준규 교사는 “학생 시절 한국어로 전문 수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고, 토론이 활발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유용한 정보를 두루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 수업은 이러한 장점에 건축과 홈 인스팩션 과정까지 실패하지 않는 노하우를 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센터에서 10년 가까이 가르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종합학교에서 키보드와 사군자를 가르치는 김종순 교사는 “생각보다 내 강의를 듣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이번에 수강료는 내리고 기간은 늘려 장기적으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만큼, 꾸준히 가르쳐 개인 작품 하나씩 완성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다음 주 첫 수업을 앞둔 현재, 수강 신청 인원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120여 명. 이재훈 교장은 “기술면허 수업은 전문성을 갖추고, 자기계발 수업은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수업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며 “비록 최소 인원이 차긴 했지만 반에 따라 지금이라도 신청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으니 많은 문의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사랑 종합학교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1만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개인계발 수업도 꾸준히 늘려가며, ‘생업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문의:703-534-8900, www.kasova.org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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