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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9개월 앞당겨지자 서류 접수로 붐벼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5/17 05:16

한인 변호사 업계도 ‘방긋’

최근 취업 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크게 진전되면서 한인 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인 변호사 업계에는 취업 이민 절차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I-485(Adjustment of Status) 서류 접수를 앞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 로펌의 전종준 변호사는 “지난 2007년 8월 3순위 문호가 한때 전면 개방되면서 서류 접수가 몰려 그 이후 4,5년 가량 발목이 묶였던 신청자들이 많았다”며 “가뭄에 단비가 내린듯한 희소식에 신청자들의 문의와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국무부가 발표한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3순위는 무려 9개월이나 성큼 앞당겨졌다.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다 지난 달 5개월이 진전되며 기대를 부풀린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전 변호사는 “자녀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학비 마련으로 고민하던 가족도, 또 기다리는 동안 자녀의 나이가 21세가 넘을까 전전긍긍하던 가족 등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재운 변호사 역시 “전 단계인 I-140(Immigration Petition·이민청원서)까지 승인을 받고 기다리던 고객들이 발표 후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몰리면서 확실히 평상시보다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나 워낙 오랜 기간 서류가 계류 중이었던 탓에 그 사이 회사가 문을 닫거나 고용주가 사라지는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긴 있다”며 “이민 사기에 연루된 경우만 아니라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담당 변호사와 상의해 볼 것”을 조언했다. 또 “서류를 접수할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짜인 6월 1일까지 이민국에 서류가 도착하도록 해달라는 고객들이 많다”며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하루 이틀 빨리 접수하는 것보다는 여러차례 꼼꼼히 서류를 점검해 완벽한 상태에서 발송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희망 모드’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박 합동법률사무소의 박상근 변호사는 “문호를 전망, 발표하는 건 국무부 비자 부서이니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계속해서 문호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달 연속 문호가 크게 진전된 건 그만큼 올해 남아있는 쿼터가 충분하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후퇴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연방 의회에서 논의 중인 이민법 개혁안을 놓고 ‘차라리 불법 체류자가 되는 게 유리하지 않느냐’는 문의도 있었다면서 “오래 기다렸지만 결국 이렇게 합법적인 길이 활짝 열린 것 처럼 가능하면 합법적인 신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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