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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아시안 이민자 확장기..유럽·남미 다음은 아시안

‘미국은 지금 아시안 이민자 확장기.’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한 ‘미국의 이민 상황(The state of U.S. immigration)’에 따르면 미국은 19세기 말 유럽인, 1960년 이후 라틴 아메리칸 유입에 이어 현재 아시안 이민자 확장기에 들어섰다.

‘이민자의 나라’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이민자들이 끊임없이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는 이민자 유입 현황을 세 차례의 파도로 비유해 그래프와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첫번째 이민 파도는 유럽에서 몰려온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사이 군국제의 혼란과 기근에 못 이긴 유럽인들이 신대륙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말이다.



1892년 공식 이민 항구가 설치된 후 연평균 100만명의 이민자가 미국에 온 것으로 집계됐다.

1921년 이민 쿼터 제한법이 생기면서 대량 유입에 제동이 걸렸다.
 두번째는 라틴 아메리카(남미)다. 1960년까지만 해도 100만명을 밑돌던 남미 인구는 60년대를 지나며 200만명으로 급증했고, 70년대, 80년대를 지나며 연거푸 두배씩 급증했다. 90년대는 폭등 수준으로 크게 늘어 2000년에는 1600만명을 기록했다. 40년 동안 무려 1500만명이 늘은 것이다.

 세번째는 1946년 필리핀계 유입으로 시작된 아시안 이민자의 증가다. 2000년까지 140만명으로 아시안 중 최다였던 필리핀계는 160만명을 기록한 중국계에 밀렸다. 지금은 인도계가 25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아시안 국가의 이민은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80, 90년대에 크게 늘었다.
아시안이 많이 몰리는 곳은 하와이와 서부 해안가, 동부 도시 지역으로 나타났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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