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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을 홀컵에 넣는다

몽고메리, 풋골프장 개장

골프장에 축구공을 들고 간다.

이같은 일이 이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흔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몽고메리 카운티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골프장은 축구공으로 발로 차는 골프를 위한 전용 구장을 개장했다.

이름하여 풋골프(FootGolf). 아직 어디서도 볼 수 없고 별다른 공인된 게임법칙도 없지만 대체적인 게임 룰은 골프와 같다고 할 수 있으나 클럽으로 골프공을 치는 것 대신 발로 축구공을 차는 것이 다르다.



전세계에서는 처음으로 개장된 축구골프장이다.

홀 마다 그린에 다다르면 깃대가 꽂힌 홀은 골프공 대신 축구공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구멍이 더 크다.

직경만 21인치나 된다.

축구골프장을 개장을 책임졌던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의 케이스 밀러 국장은 “이 게임은 아무나 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기기에 더 이상 즐거울 수 없다”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 여가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라며 개장 이유를 강조했다.

골프장 관계자들도 “개장 하자마자 시간 예약을 위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특히 축구를 해오던 이들의 이용이 많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반긴다. 가장이 주말이나 여가시간에 다른 가족들을 놔둔 채 골프장에서 5~6시간을 혼자 보내는데에서 오는 가정내 불만요소도 이 게임은 없애준다는 것이다.

앞으로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곳 말고도 슬리고 골프코스도 축구골프장으로 개조, 오는 노동절 전후에 추가로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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