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주체전 한인사회 화합 잔치로

체육회, 교계와 협력…탁구 시합은 서울장로교회서
내년 6월19~21일 개최…헌든 공립학교 시설 활용

내년에 열릴 제18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종교계와 체육단체가 협력하는 화합 체전으로 추진된다.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샘 정)는 16일 오후 6시 센터빌 장원반점에서 체육단체장 회의를 갖고 미주체전을 내년 6월19일부터 21일까지 헌든고와 사우스레이크스고 등 헌든 일대 공립학교 체육관을 중심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화합하는 미주체전을 상징하는 대회 로고도 발표했다. 체육회는 한인사회가 참여하는 화합체전을 위해 대형교회뿐만 아니라 중소형 교회 목회자들을 접촉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조찬기도회와 워싱턴교회협의회 등과도 미주체전 준비를 상의할 예정이다.

 체육회가 헌든시와 공립학교 시설을 활용하는 데는 그레이스 한 울프 헌든 시의원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추진했던 조지메이슨대는 세계소방대회 일정과 겹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무산됐었다.



 체육회는 19일 개회식을 덜레스엑스포에서, 폐막식은 브레디 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미주체전 본부는 헌든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된다. 종목별 경기장소는 테니스·육상·태권도(헌든고), 농구·족구(사우스레이크스고), 탁구(서울장로교회), 레슬링·유도·검도(헌든중), 야구(헌든고·사우스레이크스고), 볼링(버크 보울아메리카), 배구(브레디파크), 씨름(헤일리 스미스파크)로 확정됐다. 수영과 축구, 사격, 마라톤은 헌든시와 개최 장소를 협의중이다.

 체육회는 아이스하키의 경우 장소섭외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경기장 대여료가 1만 달러에 달해 내년 미주체전에서 개최하지 않는 방안을 재미대한체육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17회 미주체전은 체육단체와 지역 한인교회들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개최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워싱턴 미주체전이 체육단체만의 행사가 아니라 교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대거 대회진행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화합 잔치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우태창 전회장과 15개 종목별 단체장들이 참석해 미주체전 준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박성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