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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오르니 관중도 쑥쑥↑

볼티모어 오리올스 4% 증가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폭발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면서 관중들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스포츠비즈니스 저널이 미국 내 30개 구단의 관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리올스의 올 시즌 관중은 4% 증가했다. 대부분 구장에서 관중들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호성적이다.

 지난 12일까지 볼티모어 캠든 야드를 찾은 관중은 178만 6985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홈 경기 58게임으로 나누면 게임당 관중 수는 3만 810명으로 나타났다.
 4만 5971석의 경기장 수용 인원 중 67%를 채웠다. 작년 같은 기간 게임당 평균 2만 9690명에 비하면 4% 증가한 수치다.

 구단 관계자는 오리올스의 남은 홈경기는 8게임으로 경기 막판 관중 수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90% 이상을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오리올스 구단의 관중 증가와는 다르게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관중 수는 0.9% 감소했다. 류현진이 소속된 LA 다저스의 게임당 평균 관중 수는 4만 6987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관중 수는 2.7% 감소했다.

 오리올스는 11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와 7.5게임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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