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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우승

캐나다퍼시픽 여자오픈
웨그먼스 등 3주 연속 한국선수 우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골프장(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 최종일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4타 차 넉넉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를 보태 우승을 확정했다. 2개의 보기는 옥의 티였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유소연은 지난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33만 7500달러(약 3억 4360만원)도 함께 챙겼다.
지난 11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지난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에 이어 이날 유소연까지 LPGA 투어 대회는 3주 연속 한국인 선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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