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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애환 전한 아련한 소해금 선율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12 07:25

재미탈북민연대, 평화 통일 음악회

탈북자 박성진씨의 아련한 소해금 연주가 워싱턴 한인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10일 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에서 재미탈북민연대(NKinUSA, 대표 조진혜) 주최로 열린 평화 통일 음악회에서 박씨는 북한에서 1960년대 해금(奚琴)에 기초해 만든 현악기인 소해금의 애절한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박씨는 11살 때 소해금을 처음 배웠다. 귀순하기 전까지 북한의 예술단에서 소해금을 연주했던 실력파 연주자다. 탈북 후에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히트곡 ‘첫사랑’과 드라마 ‘동이’의 주제곡에 삽입된 소해금 연주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박 씨는 “북한, 한국을 거쳐 먼 워싱턴까지 공연을 오게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운명인 듯 하다”면서 “우연찮게 들은 한국음악이 탈북과 나의 오늘날을 있게 했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과 큰 노력으로 모두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진혜 대표는 “워싱턴 동포들이 같은 하늘 아래 우리와 같은 자유와 행복을 꿈꾸는 탈북자들과 북한 동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면서 “오늘 음악회로 한 두명이라도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기쁨을 느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으로 모인 기금은 전액 북한 탈북민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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