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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발바닥 통증을 부르는 족저 근막염

정우균 / 척추신경 전문가
정우균 / 척추신경 전문가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20 11:19

백투스쿨 시즌이 되면서 축구와 같이 많이 뛰는 운동을 하는 학생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름방학 몇 달 동안 집에서 쉬다가 갑자기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다 보니 발과 다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워밍업을 충분히 하지 않고 뛴다든지, 신발이 불편한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발에 무리가 오게 되어 발과 연결된 관절과 그 주위를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발생한다.

특히, 축구 같이 많이 뛰는 운동은 갑자기 연습이다 경기다 해서 일주일에 거의 매일 강한 훈련을 받다 보면, 종종 발바닥에 당기는 느낌이 오면서 발뒤꿈치 쪽으로 걸음을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아프더라도 초기에는 움직이다 보면 없어질 때가 많다. 많은 사람이 계속 운동하면 근육이 적응되는 것같이 생각하여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거나,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은 다른 말로 오십족이라고도 부르는데, 3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50대에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처럼 족저근막염도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30~50대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청소년이나 여성도 해당 증상으로 많이 내원하는 추세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도 이 증상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마라톤 선수 이봉주와 황영조는 이 염증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또 도약을 많이 하는 농구, 배구, 축구 선수도 피해가기 힘든 질환이다.

또한, 중년층에서 비만, 노화, 관절염, 발의 변형 등으로 발에 너무 무리가 가는 경우라든지, 오래 서서 일을 하는 경우(특히 6시간 이상 서 있는 경우), 발뒤꿈치에 있는 아킬레스건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경우, 두 발끝을 안쪽으로 향하게 걷는 안짱다리, 평발 또는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 좋지 않은 신발(아치 보조가 없는 경우, 발굽이 없는 경우, 쿠션이 없는 경우, 구두창이 너무 딱딱한 경우),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외상 등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청소년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족저근막염의 일반적인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져 걷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겨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면, 발 전체, 무릎, 엉덩이 부분과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목 통증과 어깨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치료가 비교적 장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재발의 우려가 높아 완치가 쉽지 않다.

초기에 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초기에 내원하여 가벼운 치료와 상담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면 만성으로 가는 경우를 예방할 수도 있고, 추후 재발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대개 약 8주간의 보존적인 치료를 받으면 많은 경우에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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