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세 놓을 때 출신 국가 명시하면 위법

집 살 때는 정부지원 프로그램 잘 활용해야
AAHC, VA 지역 주택 구매지원 워크숍 성황

아시안주택금융상담센터(대표 송 허친스, 이하 AAHC)는 23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봄철 버지니아 주택 구매 지원 워크숍을 열었다.

AAHC 송 허친스 대표와 캐롤 에하드 페어팩스 카운티 관계자, 최태은 실버라인 부동산 대표, 임소정 종합보험 대표 등 강사들은 참석자 100여 명에게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과 주택공정거래법 등을 설명했다.

허친스 대표는 “한인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최소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과 저렴한 모기지를 활용하면, 목돈이 적고 크레딧이 낮아도 집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사들은 정부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집이 문제가 있거나 인기가 떨어지는 장소에 있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주택개발업자들이 단지를 조성할 때 일정 비율을 저렴하게 제공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이웃으로 분류되는 소방관이나 응급구조사, 교사 등에게 똑같은 집을 저렴하게 제공해야 하고, 이런 집이 정부지원 주택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캐롤 에하드 페어팩스 카운티 관계자는 “정부 지원 기준은 1인 가구는 연 소득 5만 3200달러 이하여야 한다”며 “2인 가구는 6만 800달러, 3인 가구 6만 8400달러, 4인 가구 7만 6000달러, 5인 가구는 8만 2100달러 이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공정거래법을 강연한 최태은 실버라인 부동산 대표는 부동산 거래에서 인종과 출신 국가, 성별, 나이, 장애에 따라 차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집주인이 세를 놓을 때 출신 국가를 명시하면 법에 어긋난다”며 “관련법을 충분히 공부한 뒤 집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하고 세부적인 법규를 소개했다. 최 대표는 “장애인 세입자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집을 개조할 때는 세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돕는 강아지 등 서비스 애완동물은 집주인이 거절할 수 없다는 조항도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웰스파고은행과 시티은행, 캐피털 원과 그린웨이 융자회사, 버지니아 주택국, 몽고메리 주택국, 북버지니아 부동산 협회 등이 후원했다.

한편, 메릴랜드 지역 워크숍은 5월 14일(토) 오전 9시 실버스프링에 있는 블레어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