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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에어 덕트 청소 준비하기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6/02 07:47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날이 더워지면서 에어덕트 청소에 대한 문의 전화나 예약 전화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에어덕트 청소 할 때 집주인이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미리 알아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에어덕트 청소하러 온 사람들이 어디에서 주로 일을 하는지를 알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청소업체들은 주로 히팅과 에어컨이 있는 곳에 청소기계를 설치한다. 종종 집을 방문해 보면 에어컨 머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옆에 물건을 많이 쌓아 놓은 경우가 있다.

히터가 개스로 연결된 경우는 히터가 켜질 때마다 불이 붙는 장소이기 때문에 주위에 너무 물건이 많으면 위험하다. 이왕이면 환기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면 더욱 안전하다. 그래서 히터나 에어컨 주변 옆에 물건은 치우는 것이 좋다.

그다음은 덕트 안을 청소하려면 먼지를 빨아들이는 청소기를 덕트와 연결하는데 10인치 정도의 호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둥근 원형의 구멍을 뚫는다. 간혹 이 과정에서 덕트를 훼손하나 해서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홀을 뚫어서 일하고 난 후에는 다시 새로운 양철로 깨끗이 막기 때문에 전혀 염려할 일은 아니다. 다음에 에어덕트 청소 할 때는 구멍을 뚫었던 그 자리에 다시 기계를 연결하게 된다.

또 에어덕트 청소할 때는 바람이 들어가거나 나오는 벤트가 있는 곳은 다 확인한다. 가령 벤트가 있는 벽장 안이라든가 목욕탕 등 집안 곳곳이 다 해당한다. 처음에는 테이프를 붙이기 위해서, 이후 그 테이프를 하나씩 떼 가면서 벤트 안으로 호스를 넣어 연통을 청소하느라고 여러 번을 드나든다.

에어덕트 청소는 집 밖에서만 하는 줄 알고 계신 분도 가끔 만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안에서 일하고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주 청소기계는 지하실에 설치, 위에서는 그리 시끄럽지는 않아 방에 사람이 있어도 상관 없다. 물론 작업하는 동안 몇 번씩이나 드나들고 호스가 집 안 여기저기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번거롭지는 않다.

많은 분이 에어덕트 청소하러 오면 지저분한 집을 보여 주기 민망하다는 고민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어차피 대청소하기 전에 에어덕트 청소를 하고서 집 청소를 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청소 하는 동안 먼지가 밖으로 나오냐는 질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람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의 먼지는 날릴 수 있다. 벤트 앞에 먼지라든지 쓰레기가 조금은 떨어질 수 있다.

에어덕트는 온 집안에 연결된 연통이다. 바람이 나오고 들어가는 커버는 눈에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연통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 안 보이는 곳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청소하는 일이 그리 간단치는 않다.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아무리 빨리 청소해도 아주 조그만 집을 기준 할 때 최소한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래야 집 안 구석구석 숨어 있는 덕트를 다 청소할 수 있다. 집 규모가 클수록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이처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시끄럽고 번거로워서 에어덕트 청소를 미루고 있었다면, 올해는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 정도 투자해도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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