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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칼럼]브렉시트와 주택시장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6/30 06:05

지난주 목요일 영국은 세계시장에 폭탄을 투척했다. 전문가들 사이에 이 폭탄이 도시락 폭탄인지 핵폭탄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폭탄이라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더구나 이 폭탄투척은 경제적, 도덕적, 지성적 고려에 대한 결과가 아니라 감정적 행동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떨어질 주식, 주택, 은퇴연금을 소유하고 있지 않는 계층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밀려오는 경제적 후폭풍에 탈유럽연합을 외쳤던 독립파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수정, 정정, 철수하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혹시 감정적 결정이 지성을 표 숫자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융자와 이자율 - 영국은 미국에게 큰 무역상대지만, 유럽전체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다. 영국은 오히려 정치적 파트너의 역할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가 전쟁에 우선권을 취득한 요즘, 미국은 영국의 결정에 담담한 입장을 보일 것이다. 경제가 대선의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는 이때, 미국은 자국의 경제안정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이미 세계 경제가 파운드화의 약화로 자국들의 금융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상승 목전에 터진 이 폭탄에 어쩔 수 없이 금리 인상을 연말로 미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택 금리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망된다. 은행들에게 자금 동결, 완화, 강화가 예상되지 않기에, 주택 융자도 더 수월하거나 어려워지지는 않을것으로 관망된다.

해외자본의 유입 - 현대의 자본은 더 창출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는다. 그저 수익성이 더 높은 곳으로 흘러갈 뿐이다. 영국의 파운드와 주식에 수익성 상실이 예상돼 돈들이 일본의 엔화와 주식에 몰리고 있다. 일본 경제는 수익성은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많아 험난한 파고가 예상되는 유럽을 피해서 일본으로 몰리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이었던 런던 주택시장에 벌써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구입 취소와 매물 신청이 늘어가고 있다. 고급 런던 부동산의 대부분 소유주들이 외국인 것을 감안하면, 그들의 부동산 자본도 안정적인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산과는 달리 움직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부동산은, 금년 하반기부터는 그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관망된다. 미국 부동산을 그 자산의 안식처로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억측이 아닐 것이다.

대통령선거와 정책방향 - 브렉시트에서 볼 수 있듯이, 정책결정은 경제전반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 변화를 가져다준다. 이번 브렉시트 결정에 영국은 72%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리고 52대48로 탈유럽파가 이겼다. 결국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28%의 국민도 이번 결과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 미국 대통령선거에 모든 시민권자들의 선거권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주택 매매는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전문적 지식, 전략이 필요한 경제 결정이다.

마이클 리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mlee.epr@gmail.com
703-67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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