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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인 과학도 양성, 적극적 후원 절실"

왼쪽부터 IT 산업지원 라이언 정 디렉터, KSEA 서광순 회장, 이강욱 전 회장

왼쪽부터 IT 산업지원 라이언 정 디렉터, KSEA 서광순 회장, 이강욱 전 회장

지난 13일(토) 비엔나 소재 KSEA 본부에서 실시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서광순)가 주최하는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가 열린 행사장에 들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올해로 열여덟해를 맞는 경시대회는 초중고교생들에게 수학, 과학, 공학을 흥미있게 공부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위해 매년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다. 전국에서 매년 수천여 명의 우수 학생들이 참가해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해석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며 한인 학생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갖는다.

1990년대 부터 시행되어 온 대회는 초기 시절 4000여 명을 육박하던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발달등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매년 그 수가 감소해 올해 1400여명 정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당일 워싱턴 지부를 방문한 서광순 회장은 “경시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Y.G,Y.P의 단계를 거쳐 레귤러 멤버가 되기까지 끈끈한 네트워크를 결성하며 3세대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셋업해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음에도 스마트폰과 웹등 모바일의 확산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것이 매년 경시대회 참가 학생들의 수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학부모와 과기협 과학인들이 함께 협력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힘써달라”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IT 산업지원 라이언 정 디렉터 역시 교육에 열성적인 인도 네트웤을 설명하며 “개인의 역량으로만 성공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미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에 한인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KSEA는 1971년 워싱턴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이 모여 창설해 초창기 한인 1세대만 참여했었으나 지금은 1.5세~2세 한인과학 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세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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