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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워싱턴”

김동기 총영사 고별 기자회견
21일 프랑스 파리로 떠나

지난 2016년 3월 부임한 김동기 총영사(사진)가 유네스코 대사직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김 총영사는 11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한인들에게 고별 인사를 했다. 김 총영사는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워싱턴 한인들이 자랑스러웠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며 “외교관 생활 31년 중 가장 행복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워싱턴한인들이 앞으로는 차세대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활동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러스 축제 등 문화활동을 통해 차세대 참여를 높이고, 한인 문화 창달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경제와 관련해서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비즈니스하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옛날만큼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추고 한인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유네스코 대사 부임 뒤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세계 여러나라와 협력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이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국제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자신과 함께 한인사회 행사에 다니며 한인들과 교류하고 악기 연주를 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관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다보니 이사할 때마다 짐정리 등 부인이 많은 고생을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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