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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고온주의보 체감온도 110도

실제기온 100도 가능성 제기돼
밤최저기온 83도 1987년 이후 최고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연방날씨서비스국(NWS)이 지난 17일 워싱턴 메트로 지역 일대에 고온 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다.

NWS는 90도대 중반의 실제온도와는 별도로 습도에 비례하는 체감온도(Heat Index Value)가 105도에서 110도까지 올라가고 높은 습도로 인해 야외활동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온 주의보는 대체로 평년 기온보다 17% 이상, 평년 습도보다 20% 이상 높아 열사병과 스트로크 등 유발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일 때 발령된다.

NWS와 민간기상업체는 이번 주말을 넘어 오는 22일(월)까지 워싱턴 지역 낮최고기온이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00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 지역은 지난 1930년과 1926년 각각 106도와 104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100도가 넘는 날이 나흘에 달했다.



당국에서는 최근 밤최저기온이 계속 80도를 넘고 있으며 21일(일)에는 83도에 이르러 1987년 이후 최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까지 낮최고기온이 90도를 넘을 경우 12일 연속 90도를 넘게 돼 지난 2016년과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워싱턴 지역은 지난 1980년과 1988년 21일 최장 기록을 지니고 있다. 연방인사처(OPM)은 각 부처에 공무원 근무환경을 재점검하고 열사병 등에 걸릴 가능성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고온으로 인해 근무여건이 여의치 않은 공무원의 경우 탄력근로제를 적용해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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