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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생은 줄이고 중국 유학생 유치에 올인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2/01/03 교육 3면 기사입력 2012/01/03 18:57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중국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대학들이 정부 지원이 감소하자 유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국내 입학생 정원을 줄이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유학온 5명 중 1명은 중국인이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학생을 미국에 유학보내 무려 44억달러를 지출했다.

미시간주립은 가장 높은 중국 유하갱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6년 94명이던 중국 유학생은 2217명으로 5년만에 23배 증가했다. 주내 입학 학생들은 줄이는 대신 유학생을 더 많이 받는 학교들도 생겨 났다. 워싱턴대는 2007년부터 올해 사이 500명의 정원을 줄였지만, 중국 등지에서 유학생을 많이 받아 학교 전체 정원은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학교의 유학생 비중은 2007년 19%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대학들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교육 예산이 줄어들자 유학생들에게 목을 메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이고(UCSD)는 이번학기 2억2700만달러를 지원받았으나 2008년에 비하면 약 30% 가까운 감소다. UCSD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에게는 1만3234달러, 미국 내 다른 지역을 포함한 유학생에게는 2만2878달러를 각각 받는다. 이같은 수업료 차별은 대부분의 학교가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 유학 온 학생 중 22%가 중국인이다. 두번째는 인도 학생들이다. 블룸버그는 “과거에는 국비 유학이 많았으나 현재는 90% 이상이 자비로 유학을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이 심해지면서 비슷한 점수 또는 스펙(spec)의 학생들이 떨어지고 다른 유학생이나 타주 학생들이 합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학생들 역차별 현상이다. 어떤 학생들은 특정 대학의 SAT 평균 합격점 보다 100여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도 입학에 실패하고 있다.

한편 중국 유학생은 전년 대비 23%가 증가한 총 15만8000명, 두번째는 인도 전년보다 1% 증가한 10만4000명, 세번째는 한국으로 전년보다 2% 늘어난 7만3000명 등을 기록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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