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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발사 카운트다운…미국선 '북 인권' 이슈화

정치범수용소 세미나, 탈북자 송환중단 기도회 등 개최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앞두고 미국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 정부의 고강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 로켓 발사는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 강제송환, 정치범 수용소 문제 등이 민간 차원에서 집중 조명되는 분위기다.

미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 앰네스티(AI) 미국 지부장의 저서 ‘숨겨진 정치수용소(Hidden Gulag)’ 발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대사,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이사장, 수전 솔티 북한인권연합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등 북한 전문가들과 탈북자 신동혁, 김영순 씨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은 세미나에 앞서 9일 “이번 행사는 북한 정권이 국제적십사위원회(ICRC)의 인권사찰 허용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인권침해를 인정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고의적 굶주림, 가족 감금, 출생 억제, 유아 살해 등의 범죄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외 300인 목사단’은 10일 정오 워싱턴DC를 비롯한 전세계 50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금지를 촉구하는 시위와 기도화를 개최한다.

탈북자 북송 반대를 위해 결성된 목사단은 성명에서 “우리 민족 전체의 관심은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 형제, 자매들의 구출에 관한 일”이라면서 “전세계 한인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중국 정보를 향한 국제적 항의와 압력을 행사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WP의 동아시아 특파원을 지낸 블레든 하든은 11일 워싱턴DC 시내의 유명 서점 ‘폴리틱스 앤드 프로스’에서 탈북자 신동혁씨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14호 수용소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Camp 14)’의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 및 사인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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