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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ANA 우수 학생상 수상 캐슬락 미들스쿨 조 언주양

4.0…댄스…플릇…만능재주꾼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고, 저와 동생만 이모네 집에서 공부하는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더니 자만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래요.”
미국에 이민 온지 2년밖에 안된 한인학생이 USAANA(United States Achievement Academy National Awards)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캐슬락 미들스쿨 8학년에 재학중인 조 언주양.
전 미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성적과 교내생활 등 전반적인 평가에 대한 학교교사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 상은 콜로라도 주에서 유일하게 조양이 받았다.

조양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과목인 사회담당 교사 Amber Ruiz씨의 추천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처음 미국에 와서 영어가 서툴러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무조건 몸으로 부딪치며 그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는 조양은 “이모부가 미국인인데, 한국말을 잘하신다”며 “하지만, 이모부가 미국에 공부하러 왔으면 집에서도 영어를 사용해야 빨리 적응한다며 생활영어를 가르쳐 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래희망이 변호사와 치과의사인 조양은 학교에서 4.0의 학점을 받는 우등생이지만 댄스클럽에 가입하고, 바이올린, 플릇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재주꾼이기도 하다.

또한, 암기력이 뛰어나 한번 외운 교과내용을 잊지 않는 조양은 수학공부는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공부를 한다고 한다.

 ”학교나 집에서 듣는 영어 중에 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 뜻을 암기한 후 생활에 응용하다 보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는 조양은 “한국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 며 당찬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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