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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뻘건 불길 속, 기적의 생존

콜로라도주 첫 여성 부지사 낸시 여사 아들

콜로라도주 첫 여성 부지사 낸시 여사 아들
I-70 프로히드 힐 240피트 추락, 목숨 건져
낭떠러지에서 굴러 폭발한 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가 맹렬한 화염에 갇혔으나 지나던 행인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콜로라도주 사상 첫 여성부지사를 지낸 낸시 딕 여사의 아들이기도 한 화제의 주인공 팀버 딕씨(52세)는 지난달 29일 밤 프로히드 힐 인근 I-70 노선상에서 타고가던 캐러밴 앞바퀴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난간을 뚫고 나갔다.

차는 도중에 폭발, 화염에 휩싸인 채 240피트 낭떠러지 밑으로 추락했으나, 이때 850-AM KOA 교통 취재기자 2명이 산간지역 사진을 찍다가 사고차량을 발견, 자신의 차안에 뒀던 소화기를 꺼내,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채 허우적거리는 딕스씨의 몸에 붙은 불을 급히 껐다.



 병원측은 "딕씨가 전신중화상을 입었으나 2~3달동안 입원하며 손상된 장기이식등의 수술후 재활치료를 요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취재기자들이 없었다면 72시간내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낸시 딕여사는 팀버 딕씨가 4살 때 차량 충돌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주입법자로서 장기기증 시스템을 마련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당시에는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모해 추진했던 그 법안으로 인해 훗날 아들이 혜택을 받게 될 줄은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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