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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카드 신분도용 가능성에 오하나은행 신속히 대처 마련”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행장 현운석)측이 최근 발생한 미국 최대 카드 프로세싱 회사 중 하나인 하트랜드(Heartland)사의 해킹을 통한 수 천 만개의 데빗카드 정보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 28일 오전 한인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운석 은행장은 “먼저, 지난 26일 마스터 데빗카드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업체인 피델리티사가 하트랜드(Heartland)의 카드사기 가능성을 오하나 은행에 알려왔다”며 하트랜드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일부 고객의 이름과 카드 번호가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카드 비밀번호와 소셜번호, 주소, 우편 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하나 은행측은 만약에 발생하지 모르는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체 오하나 은행 데빗카드 사용자 중 카드 번호 및 이름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 200여 명의 데빗카드 사용을 지난 28일 모두 중지시켰으며, 이들 고객들에게는 관련 서한을 이미 발송했고 또 2주 내에 새로운 데빗카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운석 은행장은 “은행측으로부터 편지를 받지 못한 고객은 이번 하트랜드 데빗카드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까지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기존의 데빗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200여 명의 고객은 기존의 카드를 폐기하고 은행측이 발송한 새 데빗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트랜드는 미 전국 25만개 소매업소에서 월 1억건 이상의 크레딧과 데빗카드 지불처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하와이에서도 상당수 한인업소들이 하트랜드사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하트랜드의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은 크레딧 카드를 제외한 데빗카드만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운석 은행장은 앞으로도 오하나은행은 이와 같은 외부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의 정보 보안과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처해 고객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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