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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아코 ‘개발 vs 보존’...논란지속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재개발 계획이 시작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앞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하와이주 당국은 카카아코 마카이쪽 재개발을 통해 상점과 레스토랑, 문화시설과 고층 아파트 등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미 개발업자로 알렉산
더 & 볼드윈사(A&B)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곳을 이용하던 서퍼들과 인근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
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계획 초기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발 계획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카카아코 마카이를 보존하기 위해 세력 결집에 나섰으며, A&B의 개발안에 대
해 제2의 와이키키를 만들어낼 뿐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미 알라모아나 블러바드는 대규모 고층 아파트의 건설로 북적이고


있다”며 3개의 20층짜리 고층 아파트 건설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하와이 커뮤니티 개발 위원회(Hawaii Community Development Authority) 관계자는 오후 5시 이후
와 주말에 죽은 공간으로 변해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다운타운을 예로 들며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닐 에버크롬비 연방 하원의원은 주당국이 개발 계획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닐 에버크롬비 의원은 지난 14일 카카아
코 재개발 계획에 대해 주가 아닌 시 당국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호놀룰루시에 개발권한을 이양할 것을 촉구했다.

박윤선 기자

(사진설명: 개발에 대한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는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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