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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간 오일로 봄 피부 '화사'

비타민E 올리브 오일의 2배, 보습ㆍ미백효과
조시 액스 박사, 올리브ㆍ코코넛 오일 등 강추

을씨년스럽던 겨울의 잔해가 걷히면서 봄의 숨결이 확연하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환하고 아름다운 이때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환절기에 예민해지는 피부 때문이다.

가을 못잖게 은근히 세게 부는 바람과 갑작스레 강해진 햇빛, 바람 타고 이리저리 도는 꽃가루 등이 피부를 자극해 봄철에는 피부 트러블로 고민인 여성이 많다.

값비싼 화장품도 써보고 스킨케어도 받고 하면서 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거친 피부를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유명 피부전문의 조시 액스 박사는 봄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르간 오일(Argan Oil)이 최고의 명약이라고 강조한다.

모로코에서 자라는 아르간 나무 열매 씨에서 추출되는 아르간 오일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신진대사 활성화에 뛰어난 효능을 지녀 '하늘이 내린 선물'로 불리는 오일. 미백 효과와 노화 방지에도 뛰어난 최고의 미용품이다.

20세기 말 뒤늦게 미용 효과가 서구에 알려지면서 현재 마사지 크림에서부터 영양크림과 각질제거 크림, 샴푸와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돼, 전세계 여성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아르간 오일의 비타민E 함량은 올리브 오일의 2배. 비타민E뿐 아니라 비타민A와 카로틴 함유량이 높아 피부의 산화작용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성인 여드름과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막아준다.

피부의 각질 제거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듬을 없애주고 윤기를 주는 모발의 최고 영양제이기도 하다.

물론 식용으로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의 80%가 천연 불포화 지방산으로 아르간 오일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리기 생성을 억제시켜 준다.

아르간 나무는 모로코 왕국 남서부의 항구도시 에사위라와 아가디르 사이의 반 사막 지대에서만 서식하는 매우 귀한 종류로 유네스코와 모로코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구상의 유일한 모로코의 아르간 숲 일대를 1999년부터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렇듯 재료 자체가 귀해 일반 오일에 비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얼굴 피부에는 한 두 방울만 바르면 되기 때문에 비싼 화장품과 비교할 때 결코 비싼 것이 아니라며 조시 액스 박사는 봄철 피부관리에 적극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외 조시 액스 박사가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해 권하는 것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등 천연 열매에서 추출되는 오일.

모두 비타민A와 E, C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을 지녔다.

조시 액스 박사는 이들 오일은 화장품에 함유된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저녁 세안 후 오일 자체를 한 두방울 손바닥에 떨어뜨려 얼굴 전체에 펴바르고 두드려 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권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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