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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줄이고 채소 늘려야 춘곤증 극복

뇌 활성화하는 견과류도 효과적

3월 중순부터 4월 초에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는 춘곤증. 가볍게만 볼 일이 아니다. 때로는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소화불량 식욕부진까지 동반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병은 아니라 해도 졸음과 멍한 상태로 인해 시간이 낭비되고 집중력도 흐려져 일상에 지장을 주거나 기분의 저하 등도 겪을 수 있다.

춘곤증을 물리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섭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진대사가 갑자기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도 많아지는데 다른 계절에 비해 봄에는 5~10배 이상이 빨리 소진된다.

춘곤증이 나타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육류 섭취는 일정량 줄인다. 탄수화물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B군과 면역 체계를 돕는 비타민C의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B는 보리 콩 시금치 깨 팥 강낭콩 땅콩 미나리 씀바귀 등 봄나물에 많이 들어 있다. 단 상추는 수면 호르몬이 있어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근무가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에겐 브레인 푸드인 견과류 섭취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DHA와 오메가3 아미노산이 풍부해 주의력 향상에 좋으며 뇌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E 셀레늄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블루베리나 크랜베리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건과일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아침밥을 꼬박꼬박 먹는 것만으로도 춘곤증은 예방될 수 있다. 아침밥으로 인한 에너지가 아침 활동량을 늘릴 수 있어 몸의 기운이 살아나는 것. 그러면 오후의 졸음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도 오전 시간대에 많이 마시도록 한다. 식단은 달걀 생선 등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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