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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급식국 부국장 횡령혐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는 노력의 장본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데이비드 빙클 전 LA교육구(LAUSD) 급식국 부국장이 횡령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KTLA에 따르면 빙클은 횡령, 서명위조, 공금 유용 등으로 기소를 당했지만 일체의 혐의를 부인했다.

15개의 혐의를 받은 그는 2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빙클은 LAUSD의 자금 6만 5000달러를 자신의 개인계좌와 자신이 운영하는 조리사클럽의 계좌로 옮겼다.

2008년 1월부터 LAUSD에서 일한 그는 2014년 12월 관리상 잘못으로 정직을 당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공금유용의 혐의가 드러나 2015년 8월 급식국 부국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사결과 그는 4년간 급식을 만들며 다른 기간보다 4000만 달러 이상을 썼지만 오히려 학생들이 먹는 식사의 수는 줄어들었다고 한다. 빙클은 자신과 관련이 있는 단체들에게 계약을 몰아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빙클의 혐의는 많은 사람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빙클은 학교 급식에서 지방, 소금, 설탕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요소를 줄이면서 명성이 높아졌다. 아동비만 문제에 관심 많던 미셀 오바마 전 영부인이 직접 언급하면서 빙클의 '성공'을 칭찬하기도 했다.

빙클은 모든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3년 동안 감옥에 있어야 한다. 재판은 10월 5일 재개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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