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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닉슨, 뉴욕 주지사 도전

동성결혼, 트럼프에 반기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변호사 미란다 홉스로 출연한 배우 신시아 닉슨(52·사진)이 뉴욕 주지사에 도전한다.

닉슨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오늘로써 주지사 도전을 선언한다"며 자신의 공식 입후보 웹사이트(bit.ly/gocynthia)를 소개했다. 닉슨은 오는 9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민주당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

평소 사회 문제와 정책에 관심이 많았던 닉슨은 오래 전부터 뉴욕 주지사 출마설이 돌았다. 지난 2016년 대선 유세 땐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닉슨은 특히 공교육과 교통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닉슨은 전 남편인 사진작가 대니 모제스와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었지만 2003년 성정체성 문제로 헤어졌다.



닉슨은 2004년부터 만난 여자친구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2009년 약혼했고 2012년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닉슨이 뉴욕 주지사에 당선되면 뉴욕 최초의 여성 및 레즈비언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닉슨은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정부가 다시 일하길 바란다. 신문 헤드라인과 그들이 행하는 권력에만 관심 많은 정치인에게 질렸다"고 선언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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