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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미국 영화 마케팅'···제작 지원키로

미 진출한 현대·진로 등…홍보로 매출 효과 기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정부기관이 영화를 통한 기업홍보와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화 '웨딩팰리스'에 한국관광공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미주법인(HMA) 진로아메리카 하이트 뚜레쥬르 등이 협찬사(PPL.Product Placement)로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영화 및 드라마에 기업들이 스폰서나 PPL로 참여하는 것은 많지만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한국기업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웨딩팰리스'가 흥행에 성공하면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들의 주류시장 홍보효과 및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선희 차장은 "LA에서 촬영하는 영화를 공사가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고궁 서울의 모습 등 한국모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차장은 "한국본사와 LA지사가 함께 영화 촬영부터 숙박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를 비롯해 총 6대의 차량을 영화촬영에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 아시안마케팅부의 제이 박씨는 "미주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기 위한 여러방법 중의 하나로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영화를 통해 올해 출시된 제네시스를 미국에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웨딩팰리스는 미국과 한국에서 젊은 남녀가 온라인으로 사랑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오는 10월부터 LA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영화는 한인 2세인 크리스틴 유씨가 감독을 맡고 역시 한인 2세인 브라이언 티가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 브라이언 티는 미국 드라마 '크래시(Crash)'에서 주연을 맡는 등 할리우드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여자 주인공에는 '웰컴투동막골'로 유명한 강혜정씨가 결정됐다.

웨딩팰리스는 오늘(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LA한국문화원에서 영화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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