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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처음 하락…전국 평균 1.5% 떨어져

11월 1일부터 가입 시작
가주 10월15일부터 접수
플랜 비용·커버리지 확인

내년도 '국민건강보험(ACA·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엔 10월 1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다.

이에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꼽는 2019년 오바마케어 가입 전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과 주의 점에 대해서 소개한다.

보험료+보험사

2015년에 오바마케어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보험료가 내려간다.



연방보건사회복지부(DHHS)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실버 플랜의 경우 보험료가 평균 1.5% 정도 떨어진다. 더욱이 오바마케어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건강보험사 수도 2015년 이래 처음 증가한다.

DHHS 측은 트럼프 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 추진과 건보사간 경쟁 등으로 인해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시장을 떠났던 건보사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케어를 없애기보다 개선책 마련에 역점을 뒀다면 보험료 인하 폭이 더 커졌을 것이며 시장에 진입하는 보험사들도 늘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의사항

보험료 인하 및 보험사 증가 등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건강보험 플랜을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오바마케어 플랜의 ▶커버리지 ▶디덕터블 및 아웃오브포켓 등 본인 부담 비용 ▶의사 네트워크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본인 상황에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트럼프 정부는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수 있는 2종류의 건강 보험안을 공개하는 등 지난 수개월 간 오바마케어 무력화 시도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트럼프케어라고 할만한 정책이 시행된 건 없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트럼프케어는 지난해 연방의회 통과가 좌절된 바 있다.

시민보건 옹호단체 관계자들은 "트럼프케어를 이용한 사기에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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