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로부터 개인 재산 보호, '엄블렐라 책임보험' 뜬다
채무·변호사비 등 커버
월15불에 100만불 보상
'엄브렐라보험'은 말 그대로 현재 가입한 보험으로는 소송에 따른 배상금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우산처럼 이를 커버해 주는 역할을 하는 보험을 말한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로 인한 개인채무 및 변호사 수임료 등을 커버해 준다.
최근 교통사고 주택 또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고로 인한 민사소송 규모가 커지면서 엄브렐라 보험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AIG보험의 더글라스 김 에이전트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최대 보상금액이 30만달러 정도이나 대형 교통사고 발생시 배상금액과 변호사 수임료 등을 합치면 이를 넘는 경우가 최근 많다"며 "이런 경우 엄브렐라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면 개인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브렐라 보험은 대부분의 자동차보험 치과보험 주택보험 생명보험 장애보험 비즈니스책임보험 등 다양한 보험의 보상금 범위에다 추가로 100만~300만달러의 보장 범위를 덮어주는 상품이며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다.
보험료는 보상금액에 따라 달라지면 100만달러 보상의 경우 연 150~200달러 정도로 한달에 15달러 정도 수준이다.
엄브렐라 책임보험은 스몰비즈니스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건물주가 입주자에게 화재 및 천재지변에 대비한 보상금액을 100만~200만달러 정도 추가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경우 엄브렐라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김 에이전트는 "엄브렐라 책임보험은 개인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714)717-3188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