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종합 검진 받으세요" LA한인회·경희대 의료팀

10일 종합건강박람회

경희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박창신) 산하 경희의료봉사팀(KHUMT)과 LA한인회가 공동으로 종합 건강박람회를 10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LA한인회(981 S Western Ave #100 LA)에서 개최한다.

경희대는 의대, 한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등의 의료계의 단과대학을 완비하고 있어 동문만으로도 의료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방부터 치과, 일반내과, 심장내과 및 노인내과 등 의료과목에 걸쳐 진료하고 독감 예방접종 및 유방암 검사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심전도, 심장 초음파, 부정맥, 폐활량, 피 산소량, 치과, 한의, 유방암 등 전 의료과목에 걸친 검사와 체성분검사 등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양한방 검사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당일 결과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유료 혈액 검사(30달러)도 실시되는데 희망자는 당일 오전 9시30분까지 공복상태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한인타운에 무료 건강검진행사가 많지만 세세한 분야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 건강박람회를 특별히 준비했다"며 "특히 피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결과는 당일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시간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이번 행사의 진료팀은 김동수(노인과 및 일반내과) KHUMT 단장과 안병돈(심장 및 일반내과), 강명진(한의과), 박우성(치과), 이정록(한의과)씨가 참여한다.

박창신 회장은 "이번 건강박람회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건강 유지와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