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메디케어 가사 도우미·안전시설 비용도 지원

일부 어드밴티지 내년 시행
20여 개 주에서 '추가 혜택'
실효성 확인되면 확대 전망

올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쇼핑하고 있는 시니어들은 혜택 내용들을 좀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일부 어드밴티지 플랜들이 내년부터 시니어 데이케어(Adult Daycare), 가사 도우미, 집안 내 각종 안전 장비 설치 비용도 지원하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당국은 보험사들 간 경쟁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한 시니어는 총 2300만여 명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혜택 확대는 전체 메디케어 및 보건 비용 절감 차원이다.



연방메디컬센터의 시마 버마 커미셔너는 "약값과 진료 및 수술 비용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니어들은 일상 생활에서 받고자 하는 도움이 더욱 크다"며 "집안 내 안전 시설과 도우미 활용은 시니어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할 것이며 이는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같은 변화를 두고 메디케어가 점차 롱텀케어까지 포함하려는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어드밴티지 보험사 관계자는 "당국과 보험사들의 포괄적인 지원이 실험 과정을 거치면서 효과를 보게 된다면 시니어들이 바라는대로 롱텀케어의 상당 부분으로 혜택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런 혜택은 모든 주에서 실시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혜택이 제공되는 주는 워싱턴, 오리건, 텍사스, 인디애나 등 총 17개이며, 가주와 플로리다 등 5개 주에서는 플랜에 따라 부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각 플랜에 따라 시니어 데이케어를 일주일에 하루 정도 지원하거나, 샤워장 또는 계단 안전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정확한 지원 규모와 빈도를 플랜 선택 전에 확인해야 한다.

일례로 보험사 '앤섬(Anthem)'은 21개 주에 걸쳐 12종류의 다른 어드밴티지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엔 한방 치료, 개인 도우미, 데이케어센터 등이 포함되며 지원 금액과 횟수 등은 다르다.

메디케어 당국은 내년에 총 12개 보험사가 160여 개 플랜에 추가 혜택을 포함시켰으며, 일부는 기존의 건강 상황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내년에 총 78만 여명이 이와 같은 실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사들도 이와 같은 플랜들이 내년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메디케어 및 어드밴티지 변경 기간은 12월 7일 종료되며, 어드밴티지 플랜은 내년 1월에 시작되는 연례 가입기간에 다시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인터넷도 잘 찾아봐야 하지만 집으로 우송되는 각종 홍보자료들도 꼼꼼히 보고 메모해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