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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지명자 "특검 수사 개입하지 않을 것"

상원 인준 청문회 열려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가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개입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 법무장관 지명자는 15일 상원 법사위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로버트 뮬러 특검이 자기 일을 완수하게 해서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 대통령과 의회, 미국민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특검 해임을 지시한다면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떠한 '외압'이 닥치더라도 사법부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바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에 흔들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법부를 운영할지를 검증하기 위한 질문이 주를 이뤘는데 바는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가 아니다"라며 "언론이든 의회든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을 하도록 괴롭히는 것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 모두에 공평하다고 신뢰하느냐'고 물었을 때는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특검이 어떤 사람에 대한 마녀사냥에 관여할 것이라고 믿느냐'는 물음에도 "뮬러가 마녀사냥에 관여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바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늘(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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