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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스페이스X·보잉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더 늦어질 듯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를 스페이스X와 보잉의 우주발사 시스템에 대한 디자인과 안전상의 우려를 제기해 유인 우주 프로그램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 보고서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NASA는 스페이스X 및 보잉과 각각 26억 달러, 42억 달러의 계약을 맺고 민간 유인 우주선을 개발해 러시아 소유스호가 담당해온 미국 우주인의 ISS 운송을 맡길 계획이었다.

이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로 중단된 미국내 유인 우주선 발사를 부활하는 의미를 갖고있다.

NASA 안전자문위원회가 작성한 2018년도 보고서에서 보잉사 캡슐에서 열 방패가 전개됐을 때 나타나는 구조적 취약성을 비롯해 4개의 "핵심 위험요소"를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인이 캡슐에 탑승한 채 연료를 주입하는 문제와 2016년 폭발에 따른 로켓 디자인 변경 등이 위험요소로 거론됐다. 또 "낙하산 성능"은 두 회사 모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스페이스X와 보잉 모두 현재의 발사 일정이 심각한 도전에 당면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유인우주선 발사 프로그램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이 인터뷰를 통해 NASA의 우려는 이런 네 가지 문제를 넘어서고 있으며, 2월 초 현재 각각 30~35가지의 기술적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적 우려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이 문제를 잘 알고있는 소식통들은 두 회사가 "대부분"의 우려를 해소해야 미국 우주인과 우주관광객을 실어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NASA는 "안전한 비행이 일정에 항상 우선한다"며 모든 사항을 두 회사에 문의하라고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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