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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포기 신청 잇따른다

교육부는 허용방침 밝혔지만
교직원들 “위험성 높다” 반대

“등교 수업을 면제시켜 주세요.”

LA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주 산하 공립학교들이 새로 시작되는 가을학기에 등교 수업을 면제해달라는 신청서를 가주 교육부에 잇따라 접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 교육부는 최근 교육구내 산하 공립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관할 보건국과 교사 노조의 승인을 받으면 등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 보건복지부도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가주 교육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성을 들어 교사 노조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시행하기도 전에 등교 개학을 포기하겠다는 학교들의 신청서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률이 낮은 연령대로 알려진 초등학교들까지 등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얼마나 많은 학교들이 가을학기에 문을 열지 주목된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이미 지난 13일 가을학기도 원격 수업으로 가르친다고 발표했다.

<본지 7월 14일자 a-1면>

개빈 뉴섬 주지사도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LA와 오렌지카운티, 벤투라 카운티 등 총 32개 카운티 산하 학교들에게 올 가을학기에도 원격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이들 카운티는 최소 14일동안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고 가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으면 등교 수업을 신청할 자격을 갖는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통합교육국의 데브라 두아르도 교육감은 “원격수업을 요청하든 등교 수업을 원하든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최선을 다해 학부모들에게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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