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한인축제 취소…부스 계약금 2주내 반환
“내년 축제 지금부터 준비”
이사회는 이에 따라 부스 입점을 위해 미리 지불한 계약금 일체를 2주 이내에 반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만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올해 예약 부스 계약을 내년 LA한인축제 부스로 유지할 수 있다. 2021년 LA한인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축제재단 조갑제 회장은 “많은 한인이 기대하는 행사여서 신중하게 검토했지만, 안전 문제가 우선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며 “우선 재단을 믿고 올해 행사 개최 여부를 기다려 준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축제재단은 내년 한인축제 준비 체제로 전환하고 안전하고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 축제를 더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하는 것으로 한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제재단은 이번 축제 계약금 반환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축제 부스 신청을 받는다.
LA한인축제는 1974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한인사회 최대 종합문화 예술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문의:(213)487-9696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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