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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직원들 최저 임금 인상 촉구

노조연합 "시급 20달러로"
설문조사서 생활고 드러나

디즈니 리조트 직원들이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OC레지스터의 보도에 따르면 11개 노조들이 모인 디즈니랜드 직원 노조연합이 디즈니 측을 상대로 최저 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최저 임금 인상 요구는 지난달 28일 애너하임 셰라턴파크 호텔에서 열린 노조연합 타운홀 미팅에서 공개된 보고서 '워킹 포 더 마우스'를 통해 많은 직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촉발됐다.

125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5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저임금으로 인해 식생활은 물론 의료비용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상당수에 달하며 특히 11%는 지난 2년 사이에 홈리스와 같은 빈곤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센서스와 관련 자료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시급이 지난 2000년과 2017년 사이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15.80달러에서 13.36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조연합의 1만7000여 직원들 가운데 85%가 시급이 15달러 미만이며 이중 절반 이상은 12달러에도 못미치고 있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방빈곤기준 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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