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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때 중립에 놓지 마라…차 오래 타려면 피할 버릇들

같은 차를 타도 어떤 운전자는 더 오래 새차처럼 탄다. 반면 일부 운전자들은 잘못된 운전 및 차량 관리 습관으로 '애마'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상시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할 운전 버릇 다섯 가지를 지적한다.

정차 시 N으로 놓지마라

자동변속기가 달린 차량을 운전하는 오너 중에는 연비가 혹시 좋아질까 싶어서 정차 시 드라이브(D) 모드에 놓인 중립(N)으로 옮겨 놓는 습관을 가진 이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3분 이상 정차시에는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3분 이내에는 오히려 잦은 변속이 동력 손실로 이어져 연비가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 한다. 더 큰 문제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있다가 신호가 바뀌어 출발할 때 깜빡하고 기어레버를 D로 옮겨 놓지 못한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뒤 늦게 기어를 D로 옮겨 놓으면 변속기에 심한 충격을 주어 고장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핸들 끝까지 돌리지 마라



유턴을 할 때 핸들을 끝까지 돌려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놓고 그대로 유턴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핸들을 조작하면 컬럼 샤프트를 통해 내려온 회전이 기어를 통해 좌우 바퀴에 전달된다. 핸들을 끝까지 돌리고 유턴을 위해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조향 관련 시스템 등에 무리가 간다. 힘을 분산 시킬 수 있도록 약간의 간격을 주면서 유턴을 해야 한다.

무조건 싼 개스가 최고?

제조사들마다 해당 엔진에 필요한 유류 등급을 표기한다. 배기량이 높고, 터보차저 같은 과급기가 달린 엔진은 주로 고급유 사용을 권장한다. 주유소에 가면 숫자 '91' 이상 써 있는 것이 프리미엄 고급유다. 특히 최근엔 직분사 엔진을 주로 사용하는 자동차들도 많기에 반드시 제조사가 권하는 등급의 개스를 넣는 것이 엔진을 보다 잘 유지하는 기본이 된다.

주말 장거리도 엔진에 도움

차를 너무 아끼는 나머지 하루 주행거리가 5마일도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차를 너무 많이 타도 문제지만, 자린고비 마냥 타지 않아도 문제다. 이것은 단지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저속으로만 지속적으로 운행하다 보면 엔진 내부에 카본이 낄 수 있고 점화플러그 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냄새와 소음에 귀 기울여라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악취가 발생한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고무 등이 타는 냄새가 난다면 벨트류를 점검하고, 기름타는 냄새가 나면 오일 등을 살펴보자. 냄새 외 특이한 소음도 들어봐야 한다. 가끔은 음악을 끄고 달려보면서 자가 점검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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