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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경기낙관지수' 2년 만에 첫 하락

2분기 부정적 시각 우세
트럼프 무역정책 우려 커

주요 기업 CEO들은 2분기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의 모임인 라운드테이블은 최근 132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CEO들의 경기낙관지수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CNBC는 5일 이같은 결과를 전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우려가 큰 탓이라고 보도했다.

CEO경기전망지수(CEO Economic Outlook Index)는 111.1로 지난 1분기의 118.8에서 후퇴했다. CEO경기전망지수는 향후 6개월 동안 기업의 매출 전망과 고용 및 투자 계획을 반영한다. CEO들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믿음이 강했다. 하지만 글로벌 무역이슈로 인한 여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EO의 95%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 정책이 무역보복을 불러 수출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데 91%가 동의했다.

응답자의 58%는 트럼프 무역정책이 경제성장에 '완만한 위험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41%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답해 99%가 트럼프 무역정책을 크고 작은 우려 속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내용을 세분화해 보면 고용은 1분기에 비해 3포인트가 하락한 95.5 자본투자는 7.8포인트 줄어든 107.6 매출은 11.6포인트 감소한 130.3으로 나타났다.

라운드테이블의 의장을 맡고 있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기업체 대표들은 여전히 미국 경기가 탄탄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다만 그런 현상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무역정책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경제성장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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