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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소득없이 종료…'상호호혜' 원론만 확인한 듯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4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8/23 19:37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이틀간(22~23일) 워싱턴DC에서 재개됐던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척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3일 협상 직 후 '지난달 시작한 양국 간 무역전쟁을 끝낼만한 구체적인 이야기 없이 협상이 끝났다"고 전했다.

미국 측도 협상 후 린지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지난 이틀간 중국 측과 차관급 무역협상을 했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상호호혜의 경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원론적 관점을 확인했다"고만 전했다.

이번 워싱턴 협상에는 미국의 데이비드 맬패스 재부무 국제담당 차관과 중국의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양국이 공식적인 무역협상을 하기는 지난 6월 초,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협상을 한 후 처음이다.

이번 협상을 앞두고 중국 측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중국이 관세부과 충격을 줄이기 위한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비난을 퍼부어 희망적 소식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높았다.

이날 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은 관세전쟁 2라운드를 시작한 터라, 워싱턴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예상하기는 힘들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160억 달러 규모(279개 품목)에 25%의 관세 추가 부과를 시행했고, 중국도 같은 규모(333개 품목)로 맞대응했다.

또한, 미국은 이번주부터 미역대표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전례없는 6일간의 청문회까지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두 나라의 무역전쟁은 포성이 멈주치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측 관세 부과 일정은 오는 9월 1일부터이며 애초 10% 부과에서 최대 25%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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