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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데이케어' 비용 평균 1만불

지난해 7.5% 늘어
소득의 10% 이상
싱글 부모 더 부담

취학 전 아이를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이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가 '전국어린이양육협회(Child Care Aware of America)'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연간 데이케어 비용은 9000~96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7.5%가 증가한 금액이다.

이처럼 데이케어 비용이 오르면서 부모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 중간소득(연소득 8만7757달러)층인 기혼 부부의 경우 지난해 전체 소득의 10.6%를 데이케어 비용으로 지출한 셈이다.

싱글 부모인 경우 그 부담은 더욱 커진다. CCAA의 조사에 따르면, 싱글 부모는 개인 수입의 37%를 데이케어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연방보건복지부는 아이를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이 가구 수입의 7% 이상을 넘겨선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다.

CCAA의 디오네 도빈스 선임 연구원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가진 많은 부모들은 데이케어 비용을 충당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더구나 매년 그 비용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데이케어 비용이 매년 증가하자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육아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달 초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바리스타와 직원에게 간호 및 보조 프로그램인 '케어닷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케어닷컴은 회사와 계약을 통해 임직원의 자녀 혹은 가족 구성원에게 간호 및 간병 등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직원의 경우 시간당 1달러만 지불하면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종일반에 맡길 경우에도 비용은 하루 5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1월 유급 육아 휴가 및 보조금 지원 방안 등도 발표한 바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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