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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경기 회복에 기대감…소비 5개월 래 최대폭 증가

개솔린·주택용품 소비 늘어

소비지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소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와 소득도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상무부는 4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6% 증가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월가 전망치 0.4%도 웃돌았다.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상무부는 개솔린 소비의 증가가 상품 소비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 관련 제품 유틸리티 수요의 증가도 소비 확대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완만한 물가 상승이 소비지출 증가를 이끌어냈다. 4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지출은 0.4% 상승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 1.0% 증가에 그친 소비지출이 2분기에는 증가 속도를 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 소득 증가도 소비지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4월 개인 소득은 0.3% 상승했으며 이중 임금은 0.4% 올랐다.

이같은 소비지출 증가는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125.6에서 128.0으로 올랐다.

5월 현재여건지수는 전월의 157.5에서 161.7로 높아졌으며 기대지수는 전월 104.3에서 105.6으로 상승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소비자들의 현재여건지수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2분기 경제 성장이 1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신뢰지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견고한 소비지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저축은 감소했다. 총 저축액은 3월 4457억 달러에서 4196억 달러로 감소했고 저축률도 3.0%에서 2.8%로 하락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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