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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공군 사관학교 동시합격

[LA중앙일보] 발행 2019/04/3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4/29 21:22

다이아몬드바고교 토비 김군
항공기장 부친 따라 훈련받아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미 해군사관학교와 미 공군사관학교 두 곳에 모두 합격한 한인 학생이 화제다.

다이아몬드바 고교 12학년 토비 김(17·사진)군이 최근 메릴랜드주 소재 해군사관학교와 콜로라도주 소재 공군사관학교로부터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LA 동부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하는 김 군은 주류항공사 한인 기장으로 본지가 소개한 김백평(45)씨본지 2017년 7월18일자 A-4면>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씨는 "한 곳도 합격하기 힘든 사관학교 두 곳에서 모두 합격 소식을 들어 가족들이 잔치 분위기였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사관학교는 연방 상, 하원 의원 혹은 부통령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엄격한 지덕체 심사로 일각에서는 아이비리그보다 입학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어릴 적부터 장교를 꿈꿔왔던 토비 군은 저학년부터 보이스카우트, 미 공군 민간 항공 초계부대(Civil Air Patrol) 등에 소속돼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했다. 또 학과 성적뿐만 아니라 꾸준히 체력 단련에 힘써왔다.

특히 양궁에도 소질이 있었던 토비 군은 서향순 전 국가대표선수의 제자로 훈련받아 양궁선수로 전국 주니어 올림픽 대회 10위권 안에 드는 등 수상 경력도 있다.

아빠와 함께 비행기에 올랐던 것도 사관생도의 길을 걷는 데 한몫 했다. 기장인 아빠를 따라 경비행기 조종 훈련 교육도 받으며 단독 비행자격증도 취득했다. 김씨는 어릴 적 자신의 꿈이었던 사관생도의 꿈을 아들이 대신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학업은 물론 체력 관리까지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본인 스스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거 같다"고 말했다.

토비 군은 두 곳 중 해군 사관학교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공모함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고 있지만 의사의 꿈도 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비 군의 여동생인 메킨지 김(14)양도 가주 체조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 서부지역 체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쥐는 등 체조계의 샛별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1년 반 전 부상으로 인해 다이빙 선수로 전향한 김양은 최근 가주 대표로 선발돼 전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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