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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통계학·개인재무 필수과목 된다

신입생 지원자에 해당
인종학 수강도 의무화

캘리포니아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캘스테이트 주립대(CSU)가 입학생 지원자격을 대폭 강화한다.

CSU 이사회는 늦어도 오는 2026년부터 신입생에게 요구하는 필수 고교 수학과정을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CSU는 오는 8월 29일 롱비치 캠퍼스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9월에 열리는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며 11월 이사회에서 투표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올 가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새 입학자격 기준에 따라 1년이 추가된 수학 과정을 배워야 한다.



CSU에 따르면 4년 수학과정에 추가될 과목은 통계학(statistics)이나 컴퓨터학(computer science) 개인재무(personal finance) 컴퓨터설계(computer-assisted drafting) 등이며 추가 실험 과정도 포함된다. CSU에 따르면 지난해 CSU 지원 신입생들의 78%는 수학 4년 과정을 수료했으며 95%는 재학중인 학교에서 4년 과정의 수학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CSU 측은 "적어도 대수학 II(Algebra II)을 수강한다면 수학과정이 추가돼도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학생들도 관련 수업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필요한 학점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미적분학(calculus) 수강을 의무화하지 않기 때문에 수월하다고 강조했다. CSU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수학 4년 과정을 마친 신입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대학 등록률과 졸업률이 더 높았다. CSU는 오는 2025년까지 4년 졸업률을 40%로 6년 졸업률을 70%로 2년제 편입률은 45%로 끌어 올리겠다는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년 졸업률은 25%로 2015년보다 6%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6년 졸업률은 57%에서 61.1%로 올랐다.

한편 CSU는 이와 별도로 인종학 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게 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10만 명의 학생들은 관련 수업을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주 하원의회도 이 안과 비슷한 내용의 법안(AB1460)이 상정돼 있는 상태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법안에 따르면 인종학 수업은 '치카노/치카나' 또는 '라티노/라티나' 관련이나 '불평등 구조(Structural Inequality)' '인종 차별적 환경보호 정책(Environmental Racism)'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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