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13일 온라인 개학…정상적으로 수업
휴교령을 발동 중인 LA통합교육구(LAUSD)가 다음 주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6일 어스틴 뷰너 LAUSD 교육감은 “한 달 동안의 봄방학은 이번 주로 끝난다. 모든 학생은 13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학기말까지의 스케줄과 졸업식 등은 개학일에 공개한다.
뷰너 교육감은 “현시점에서 정상적으로 학교가 문을 열고 수업을 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USD에 따르면 산하 전체 학생의 96%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필요한 크롬북과 인터넷을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5000여명의 학생은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나 각 학교와 교사들이 학생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USD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달 16일 봄방학을 앞당겨 휴교령을 내렸다가 오는 5월 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편, LAUSD는 휴교가 시작된 후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 들러 점심을 가져갈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프로그램을 시작해 500만 개의 식사를 제공해 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