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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외국 태생 4명 중 3명 합법 이민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8/0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8/07 21:18

전체의 13.4% 차지
시민권자 1980만 명
영주권자 1190만 명
특정 지역·산업 종사

미국 내 외국 태생 4명 중 3명은 합법 이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몰려 살고 특정 산업 종사자들이 많은 특성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권 선서식에 참석한 이민자들의 모습. 김상진 기자

미국 내 외국 태생 4명 중 3명은 합법 이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몰려 살고 특정 산업 종사자들이 많은 특성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권 선서식에 참석한 이민자들의 모습. 김상진 기자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4명 가운데 3명은 합법 체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는 가장 최근 자료인 2015년 인구통계자료 분석 결과 미국 내 거주 외국 태생 인구는 4470만 명이고 이 가운데 3380만 명이 합법 이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법 이민자를 분류하면 시민권자(1980만 명)가 영주권자(1190만 명)보다 많았다. 합법 이민자를 제외한 외국 태생 체류자의 구성은 불법 체류자 1100만 명, 임시 체류 비자 소지자 210만 명으로 나눠졌다.

외국 태생이 미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로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1890년의 14.8%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시 외국 태생 이민자 수는 920만 명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매년 외국인에게 합법 거주 신분을 부여하는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내용을 담은 연방상원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전반적인 이민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매년 영주권을 받는 합법 이민자 수는 100만 명 수준이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 스폰서이다. 2015회계연도에 영주권을 받은 105만1031명 가운데 65%가 시민권자나 기존 영주권자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친인척 신분 중 배우자가 2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부모(13%), 미성년 자녀(6.3%) 순이었다.

합법 이민자의 다수는 아시아 국가와 유럽, 캐나다, 자메이카 출신이다. 이들은 합법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 비율이 최소 2대1 또는 3대1 수준이다. 반면 멕시코 출신은 이 비율이 1대 2.5 정도로 상반된 모습이다.

합법 이민자들은 특정 도시 지역에 집중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480만 명, 2014년 자료)과 LA(350만 명)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이외에도 100만 명 이상 거주하는 지역으로는 마이애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가 꼽힌다. 합법 이민자의 약 43%가 이들 6개 도시에 거주한다.

합법 이민자는 미국 태생보다 노동연령층(18~64세)에 속해 있는 비율이 훨씬 높고 특정 직업에 많이 몰려 있다. 합법 이민자 4명 가운데 3명(76%)이 노동연령층에 속하지만 미국 출생자는 60%다. 또 노동연령층에 있는 합법 이민자의 20%는 농업이나 수산업, 임산업 분야 등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사무실이나 행정직 종사자는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법 이민자 모두가 시민권 신청자격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시민권 취득자격이 있는 3명 가운데 2명(67%)은 2015년까지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는 2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시민권 취득률이다. 그러나 이들을 출생 국가별로 구분하면 큰 차이가 나타난다. 멕시코 출신 합법 이민자는 42%만이 시민권을 취득했지만 중동 국가 출신은 83%의 시민권 취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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